전체 글7 폴킴의 빛나는 계절 Q : 어떤 음악을 들으며 왔나요 A : 오늘은 음악을 듣지 않았어요. 곧 나올 신곡 믹싱 듣느라. Q : 새 싱글 제목이 ‘한강에서’라죠. 한강이라니, 흥미롭습니다 A : 오늘 날씨에 딱이죠. 연애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연인의 감정선, 그 농도를 녹였어요. 사실 사귀는 첫날부터 사랑이 불꽃처럼 튀지는 않잖아요? 사랑이라기엔 이르고 ‘썸’보다 진한 감정을 한강을 배경으로 풀어냈죠. Q : 사랑과 ‘썸’의 경계에 갑작스럽게 흥미가 생겼나 봐요 A : 함께 작업하는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한 친구가 “요즘 애들은 썸만 타고 싶어 한다더라! 연애까지 가고 싶지 않대”라더군요.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 곡이 시작됐어요. 어쨌든 결론은 모두 몽글몽글한 감정.. 2023. 6. 9. 이전 1 2 다음